원래 수요일인데 아파서 못 갔다.
그래서 목요일에 갔다[...] 군법을 개무시...?
학교 예비군이라서 동의대 직원이랑 샤바샤바한다고 짜증이 좀 났다[...]
- 오전 -
실내에서의 강의가 시작되었다. 난 일단 책상에 고개를 푹 숙인 후
미리 준비된 지참물( 핸드폰, 핸드폰 이어폰 )을 꺼낸 후, 귀에 꼽고 이누야샤를 봤다.
예비 배터리까지 챙겨주는 센스는... 1년 전의 씁쓸함이 있기 때문 !!!
- 점심시간 -
더워죽겠는데 점심은 잘도 들어가더라. 꾸역꾸역. 토마토에서 흙맛이 나길래 한입 물고 버렸다.
핸드폰에 Bitpim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넣은 더팜2. 라는 농장게임을 하며 점심시간을 보냈다.
- 오후 -
사격 좀 하고 (반타작했다-) , 자질구레한 훈련 좀 해주고 , 훈련장간의 이동이 가장 힘든 훈련이었다.
22년 군생활하고 소령으로 전역한 교관과의 노가리도 좀 하고-
여튼 다 끝나고 훈련비(!?) 6,000원 받아서 집으로 갔다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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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흐느적흐느적 훈련을 받고 있으니 조교(일병)가 하는 말.
"선배님들이 군생활을 날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요-"
... 이 놈,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간지 억만년은 됐구나.
2. 점심시간 식사 배분을 위해 연병장으로 막 도착했을 때.
"선배님들, 줄이 졸라 중요합니다. 다 필요없습니다. 3줄!!! 3줄만 맞추면 땡입니다"
... 개 놈, 조별로 순서 정하더만... 우리 조가 제일 마지막에 먹었잖아. 죽여버릴라...
3. 시가지전투 훈련 중 조교의 안내(!?)
"이 곳에서 저 곳까지 함성을 지르며 가겠습니다. 출발!!"
나의 함성 "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~ 좋쿠나아아아아~ 재밌구나~~~" [...]
4. 사격 전 조교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사람들의 질문
"사격시킬거면 헤드셋(!)을 주십시요."
색히야. 마우스는?
5. 훈련이 다 끝나고 지각자 분류 때 예비군중대장의 발언.
"지각자 XXX, 민증 85XXXX, 안 나오면 이수 안 시켜줍니다. XXX, 돌아오라~ 돌아오라~!"
옆에서 소곤소곤 ('저기 가고 있습니다-'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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